[영화리뷰] 어바웃 타임(About Time) - 나에게 타임머신이 생긴다면? 어바웃타임 줄거리, 출연진, 넷플릭스 영화추천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시간여행에 관한 영화 리뷰를 들고 왔는데요.

시간여행자의 이야기 <내일 그대와(2017)>에 이은 두 번째 리뷰입니다.

영국영화이지만 국내에서 독보적인 흥행률을 기록했던 영화인 '어바웃 타임' 입니다.

한국인의 감성을 사로잡는 로맨스와 가족애를 중점적으로 다뤄

처음엔 팀의 행동에 웃다가도 감동적인 명언들로 인해 눈물나는 영화입니다.

현실을 바꾸고 싶은 신사, 숙녀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는 영화 '어바웃 타임'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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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로맨스 영화_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ㅣ 영국
각본/감독 : 리차드 커티스 (Richard Curtis)
제작 : 팀 베번 (Tim Bevan), 에릭 펠너 (Eric Fellner), 니키 캔티쉬 반즈 (Nicky Kentish Barnes)
주연 : 팀 레이크(도널 글리슨_Domhnall Gleeson), 메리(레이첼 맥아담스_Rachel McAdams)

 

 

- 가문의 비밀

주인공 팀은 새해와 동시에 21살을 맞아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요. 집안 대대로 남자들은 시간 능력을 쓸 수 있는데 '미래는 안되고 과거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속는셈치고 아버지가 일러준대로 어두운 옷장에 들어가 두 주먹을 불끈쥐고 가고 싶은 장소를 생각하니 어제의 새해 전야제 파티장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시간 능력을 믿게 되죠.

 

 

 

 

- 첫사랑 실패

그러던 어느날 팀의 인생에 등장한 한 여자 샬롯. 킷캣(여동생)의 남자친구의 사촌동생인 샬롯이 두 달간 머물기로 합니다. 수줍음이 많았던 팀은 시간능력을 이용해 고백을 두번이나 하지만 결국 첫사랑 샬롯을 떠나보내며 사랑은 시간여행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 사랑을 찾아 떠난 런던

샬롯이 떠나고 바로 다음날 그는 미래와 사랑을 찾아 런던으로 향합니다. 아버지 지인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극작가인 해리는 예민하면서 까칠한 사람이었죠. 변호사인 팀은 로펌에서 일하게되고 동료 로리를 만나죠. 로맨스를 꿈꾸며 런던에 온지도 6개월 째 그의 주변엔 로리 뿐이라는 사실이 씁쓸합니다.

 

 

 

 

- 사랑스러운 메리와의 첫만남

그러던 어느날 고향친구 제이가 팀을 특별한 레스토랑에 데려가는데요. 깜깜한 실내안에서 식사를 하는 이색적인 레스토랑이었죠. 팀과 제이는 두 여자 옆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레스토랑을 벗어나 그녀의 실물을 보게되는데요. 사랑스러운 그녀를 보자 마음을 빼앗겨 버립니다. 팀은 메리의 전화번호를 얻고 다음 만남을 기약합니다.

 

 

 

 

- 해리를 위해 시간능력을 쓰자

집에 돌아온 팀은 해리의 괴성을 듣습니다. 오늘 해리의 작품이 개막했고, 배우들은 대사를 잊어 완전히 망했다며 절망하자 팀은 해리를 위해 연극 개막전 시점으로 돌아가 도움을 주려고 하죠. 팀의 도움으로 해리의 연극은 대성공리에 첫 개막을 마치게 됩니다.

 

 

 

- 말짱 도루묵이 된 팀과 메리의 첫만남

마음이 놓인 팀은 메리에게 연락을 하려는데 그녀의 번호가 없습니다. 연극이 개막하던 시간과 팀이 메리를 만나던 시간이 같은 시간이었기 때문이죠. 그 결과 메리와 팀은 처음부터 만나지 않은 사이가 되어 있었죠. 절망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 팀은 케이트 모스 전시회 광고를 보고 무작정 전시회장으로 달려갑니다.

 

 

 

- 그사이에 남자친구가?

케이트 모스를 좋아하는 메리가 나타나기만을 몇날 며칠을 기다리다 마침내 그녀를 만나게 되는데요. 메리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지만 그녀는 팀을 기억하지 못하죠. 팀은 그녀의 일행에게 다가가 함께 커피를 마실 기회를 얻게됩니다. 팀이 메리를 만났을 당시엔 남자친구가 없었는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 남자친구가 생기는데요. 팀은 시간능력을 써 파티장으로 가 메리의 마음을 선수쳐 얻습니다. 

 

 

 

- 프로포즈와 결혼

둘은 서로 사랑에 빠져 함께 동거하게 됩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동료 로리와 연극을 보러 간 팀은 첫사랑 샬롯과 마주치는데요. 팀의 당당해진 모습에 반한 샬롯은 팀을 꼬시지만 그는 거절하고 곧장 메리에게 달려가 프로포즈합니다.가족에게 메리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며 그녀가 임신중임을 발표하자 다들 너무나 기뻐하는데요.

 

 

 

- 결혼식과 복수

그리고 마침내 결혼식 날,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둘은 행복하게 결혼식을 마칩니다. 시간은 흘러 팀과 메리에게 예쁜 딸아이가 생기고 어느새 딸은 첫 생일을 맞아, 팀의 가족이 초대됩니다. 기다리는 킷캣은 오지않고 그녀의 남자친구인 지미만 왔는데 그는 바람둥이였죠. 지미와 사귀며 만신창이가 된 킷캣은 결국 음주운전으로 큰 사고가 나고, 모든 일이 지미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팀은 킷캣과 함께 새해전야제로 돌아가 복수를 해줍니다.

 

 

 

- 넌 누구니?

현재로 돌아오니 킷캣은 제이와 연애중이었고, 여동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인 팀은 집에 돌아와 딸을 안아 올리는데 딸이 아닌 처음 보는 남자아이였죠. 충격에 휩싸인 팀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감상

이번에 리뷰하게 된 <어바웃 타임>은 해리포터에서 론 위즐리의 큰 형인 빌 위즐리로 분했던 도널 글리슨과 노트북과 시간여행자의 아내로 잘 알려진 배우 레이첼 맥 아담스가 사랑스럽게 나오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용기가 없고 소극적이었던 팀이 시간여행 능력을 갖게 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 입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용기를 냈고 아빠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아이를 안고 가장의 책임감을 느끼며 자신의 아버지처럼 가정적인 아빠로 성장해 나가죠.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포괄적인 것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팀은 메리의 사랑을 원했고, 사랑을 얻었고, 아버지를 잃었으며, 모든것을 겸허히 받아 들이는 시간에 관한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에 관한 정의였습니다.

이 전에 리뷰했던 드라마 <내일 그대와(2017)>와 <어바웃 타임(2013)>, 두 작품 모두 결혼식에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 여행자들의 결혼식에는 왜 항상 비가 오는 걸까요? 저는 이 장면들을 보고 비오는 날에 하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생겼습니다. 날씨는 우중충했지만 모두가 행복했던 팀과 메리의 결혼식처럼 멋진 결혼식말이죠. 여러분은 새해에 시간 여행자가 된다면 어떤 일을 제일 먼저 하고 싶으신가요?